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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소개① 캠버] 캠버, 공공저작물로 캠핑지도 완성…“감성캠핑 즐겨보세요”
작성일	2021-11-19
캠버에서 공공저작물을 활용하여 제작한 강원도‘캠핑&드라이빙 코스 지도’ [사진=캠버] ◆캠핑카 공유플랫폼 서비스 "집 나가면 개고생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비대면 여가활동으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카, 캠핑용품 등에 대한 구매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6000억 원에서 지난해 4조 원까지 증가(캠핑아웃도어진흥원)했으며 국내 캠핑 인구가 약700만 명(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인이 캠핑카 구입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수천만원 하는 캠핑카 구매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큰맘 먹고 구매한다고 해도 차량 유지비·관리비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캠버 김영신 대표는 “2018년 캠핑카 사업 구상 중 고가의 캠핑카를 구매한 사람이 5개월 만에 중고로 되파는 것을 보고 캠핑카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서비스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캠핑카 구입 후 부담됐던 차량 유지·관리 등이 해결되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사업으로 발전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공유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이용 고객이 수시로 바뀌어 위생 및 안전에 불안해하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살균 용액으로 전문 살균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매 세차 시 캠핑카 내부 살균 소독을 진행하며 불안 요소들을 낮췄다. 이렇게 캠핑카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시작으로, 캠핑에 필요한 물품, 음식, 지역정보, 놀거리까지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 패키지를 구성해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발전해가는 캠버…공공저작물을 활용한 ‘강원도 캠핑 지도’ 개발 캠버는 공유플랫폼 사업에서 멈추지 않고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공공저작물 활용 지원 서비스(이하 ‘공공키움’)* 에 참여해 발전을 도모했다. 홍보와 법률 컨설팅 지원 및 사업화지원금을 통해 공공누리 홈페이지에 개방된 공공저작물(이미지, 글꼴)과 강원도청의 승인을 받은 이미지를 사용해 캠핑지도 및 미션 카드를 제작했다. 강원도 ‘캠핑&드라이빙 코스 지도’에는 강원관광 도로 ‘네이처 로드’의 여행지가 포함된 7가지 여행코스를 표시하고, 해시태그로 각 여행지 특징을 표기했다. 특히 내비게이션에 익숙한 사람들이 종이 지도로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지도와 함께 제공되는 미션 카드로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캠버는 실유저 확보를 목표로 공공키움 프로그램의 판로개척지원 컨설팅을 받아 이벤트를 개설했다. 해당 이벤트는 캠버의 캠핑 여행 지도를 구매하고 미션 카드를 인증하면 판매 중인 여행상품 할인권 제공한다. 오는 12월에는 양평, 속초 등 지역과 연계된 캠핑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캠버는 여행상품 판매와 더불어 캠핑카 케어 서비스, 캠핑카 운영 위탁 등 캠핑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캠버는 주력했던 B2C 시장을 넘어, B2B 시장에도 진출했다. * 공공저작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창작하거나 저작권을 보유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로, 현재 공공누리 누리집에서 총 1,900만 건을 제공하고 있다. ** ‘공공키움 사업’은 공공저작물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이를 활용한 기업들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14년도부터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